배우 권상우씨, 김태희씨를 비롯한 연예인이 탈세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하지만 배우 이병헌씨도 탈세 의혹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요. 이병헌씨의 탈세 논란, 진짜일까요? 이병헌씨의 공식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이병헌 씨가 2022년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뒤 수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추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개인과 법인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추가 혐의는 탈세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수사국 요원들은 지난해 9월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BH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이병헌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사로, 2018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옛 카카오M)에 지분 100%를 넘겼고 현재는 카카오 손자회사다.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법인이나 개인을 상대로 탈세를 의심할 때 시작됩니다. 이에 대해 이병헌·BH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도 탈세 혐의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별세무조사가 개인과 법인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런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이병헌 씨가 2018년 개인과 법인인 '프로젝트 B사'를 통해 매입한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건물입니다.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 원의 시세차익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비는 2017년 9월 이병헌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임대회사로 설립됐습니다. 이병헌이 건물을 매입한 것이 법인을 앞세워 개인보다 유리한 부동산 투자에서 절세 혜택을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법인의 경우 신용도나 일정 매출이 높으면 개인보다 훨씬 높은 범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양도세율도 45%에 이르지만 법인의 경우 10~25% 정도의 절세효과밖에 없습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국세청 조사를 받았지만 탈세는 아니라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모든 배우에게 지급되는 광고 보증과 상여금 지급 시기가 다른 것에 대해 회사 회계 정상화 과정에서 과징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배우 이병헌은 지난 30년 동안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아스팔트맨' '해피투게더' '뷰티풀 그녀' '백야 3.98' '뷰티풀 데이즈'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블루스' '번지점프' '공동경비구역 JSA' '굿 가이' '나쁜 남자' '마녀' 등을 선보였다'나'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 아이 조', '악마를 보았다',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남한산성', '비상선언' 등입니다." 이병헌은 2013년 동료 배우 이민정과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이 있습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 '경쟁'과 '구체적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