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간 오전 11시 경 그리스 야간 열차 충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여객 기차와 화물 열차가 충동하며, 최소 100여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피해가 없길 바라며, 언론 매체를 통한 정보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늦게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차량 여러 대가 탈선하고 최소 3대가 불에 탔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2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에 병력이 투입됐으며, 라리사 병원 2곳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객열차는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 35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콘스탄티노스 아고라스토스 테살리아 주지사는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강력한 충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끔찍한 밤입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열차의 앞부분이 박살이 났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잔해와 차량을 들어올리기 위해 크레인과 특수 중장비를 보냈습니다." 현지 SKAI를 통해 방송된 영상에서도 탈선한 열차 칸이 유리창이 깨지는 등 심하게 파손됐고, 두꺼운 연기 기둥이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부서진 열차 잔해들이 근처 도로에 흩어져 있습니다.
현장이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로 가득 차자 구조대원들은 헤드라이트를 착용한 채 기차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 인근 다리 아래로 대피한 한 청년은 SKAI에 "열차는 공포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어요,"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인 안젤로스 차무라는 ERT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어요. 부상을 입거나 경상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사고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테살로니키 목적지로 향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