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아프다는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겨울철에 이상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불미스러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더욱 더 차량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예방하고 정비까지 하는 1석 2조가 되겠죠? 그럼 겨울철 차량 관리 요령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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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고 추운 겨울에는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배터리를 관리하지 않으면 시동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조량이 짧은 겨울철에는 헤드라이트 사용이 길어지고 히터, 난방선 등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여 배터리 부하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구형 차량의 경우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막을 수 있을까요? 우선 가능하면 실내주차장을 이용하고, 실외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밤에는 배터리를 두꺼운 천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엔진을 시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상황상 2주 이상 주차가 필요한 경우, 전원을 끈 후 공회전하여 배터리를 충전하십시오.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점검
타이어의 공기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한 달에 1~2psi씩 빠져나가며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공기가 줄어들어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이 줄어든다. 내부 기압이 낮으면 제동력이 떨어져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커지고 타이어 수명이 짧아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기 위해 타이어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석 도어 안쪽 스티커, 연료뚜껑, 차량설명서 등에 적정 공기압이 기재돼 있으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적정 공기압보다 10%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 타이어 장착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은 또한 겨울에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돕습니다. 사계절용 타이어보다 제동력이 약 2배 높은 스노우 타이어는 눈이 많이 내리는 산악지대에서 사용하거나 방문해야 할 경우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타이어는 빨리 마모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 및 부동액
특히 계절에 따라 차량의 원활한 주행을 돕는 워셔액과 부동액이 영향을 받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워셔액이 차량 유리를 청소해 시야를 확보하지만 겨울철 동파 방지 역할도 한다. 작동 중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눈이 내리면 보관용기가 파손되거나 노즐이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부동액이 함유된 윈터 워셔액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은 엔진을 냉각시키는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합니다. 사계절 부동액을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마다 교체할 필요는 없지만 부동액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할 경우 냉각수 내 부동액 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상태를 점검하고 부동액을 보충해야 한다.
유리 김서림 방지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커지는 겨울철에는 차량 유리에 김 서림이 쉽게 발생한다. 작동 중 창문에 김이 서려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김 서림을 방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성에 제거 버튼을 눌러 습기를 제거하여 윈드실드에 냉기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또한 젠틀 모드를 끄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순환이 유지되면 히터의 따뜻한 바람과 습기가 차내에 머물면서 안개가 발생하므로 공기순환 모드를 바깥 공기순환 모드로 바꿔 앞유리를 향하거나 발밑을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